[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선발과 마무리 오승환을 이어주는 다리가 무너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5회까지 4-0으로 앞섰지만, 6회 이후 5실점하며 무너졌다. 불펜들의 연이은 부진이 아쉬웠다. 선발 마이크 리크가 6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후 투수들이 부진했다.
↑ 세인트루이스 불펜진은 오승환이 나올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8회에도 악몽은 계속됐다. 트레버 로젠탈이 첫 타자 터커 반하트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안타와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선두타자 콜튼 웡이 안타로 출루, 연이은 진루타로 3루까지 갔지만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3루 땅볼에 그치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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