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이날 경기 첫 루킹삼진을 뺏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4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패스트볼 구속이 잘 나오지 않았다. 86~88마일 수준에 그쳤지만, 체인지업이 빛을 발하면서 1실점으로 버텼다.
↑ 류현진이 4회 첫 루킹삼진과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사운더스를 상대로 3-1 불리한 볼카운트까지 몰렸지만, 스트라이크 2개를 연달아 넣으면서 삼진을
다음 타자 토미 조셉을 상대로는 커브가 무기로 통했다. 커브로만 두 차례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날 경기 일곱번째 탈삼진을 뺏었다. 탈삼진 7개는 지난 4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이어 이번 시즌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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