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밀워키의 4월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테임즈(31)가 약물검사를 받았다. 올해만 벌써 3번째다.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6회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번째 아치. 밀워키의 역대 4월 최다 홈런(종전 10개) 기록을 경신했다. 리그 기록마저 새로 쓸지 모른다. 4월 최다 홈런(14개) 기록까지 3개다.
KBO리그 출신 홈런왕은 다시 문을 두들긴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테임즈는 NC 입단 이전인 2011년과 2012년 메이저리그 181경기를 뛰면서 홈런 21개를 쳤다.
↑ 에릭 테임즈는 26일(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11번째 홈런을 날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경기 후 도핑테스트 대상자로 지목되기 일쑤다. 지난 18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8일 만에 또 도핑테스트를 받았다.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까지 포함하면 3번째다.
테임즈는 의연하다.
테임즈는 시즌 초반 맹활약에 대해 “나 또한 모든 것이 놀라울 뿐이다. 특별한 목표는 없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치고 싶을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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