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대단한 노력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준 클레이튼 커쇼를 높이 평가했다.
로버츠는 2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2-1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7회까지 1점만 내준 커쇼에 대해 말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7회까지 버틴 커쇼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
이날 커쇼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 3회 타격 도중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났지만, 강판을 거부하고 자기 몫을 해냈다.
로버츠는 "종아리에 약간의 경련, 혹은 긴장 증세가 있었다. 등판을 그만두는 것을 원치 않았다. 착지하는 발이었는데 나는 부상이 우려됐지만, 커쇼나 트레이너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트레이너들이 치료를 해가며 이닝마다 상태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로 이기는 것이 필요했다. 오늘은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커쇼도 오늘 승리가 어떤 의미인지 잘알고 있었다"며 에이스가 중요한 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에 대해서는 "상대 선발이 낯선 것도 있었다. 후반부에는 상대가 매치업에 따라 불펜을 잘 기용했다. 그래도 필요할 때 필요한 안타가
특히 그는 4회 두번째 득점을 만든 저스틴 터너의 주루를 높이 칭찬했다. "공격적으로 해야 할 플레이를 했다. 어제는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경기가 끝났지만, 오늘은 홈으로 들어왔다. 그의 노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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