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힘빠지는 패배를 당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이들에게는 1패 이상의 충격이 가해질 경기였다. 연장에서, 그것도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줬다. 11회초 대타 마르커스 스트로맨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스티브 피어스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악송구를 하며 결승점을 허용했다.
↑ 세인트루이스는 상대에게 묘기도 허용했고, 경기도 졌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9회초 1사 3루에서 호세 바티스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지만, 9회말 2사 3루에서 덱스터 파울러의 안타로 다시 5-5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것도 무위로 돌아갔다.
2실점한 7회가 제일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케빈 필라가 우익수 키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고,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홈까지 달렸다. 완벽한 중계가 이뤄졌고 태그만 하면 아웃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코글란이 포수 몰리나를 점프해 넘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에제키엘 카레라의 타구를 3루수 제드 저코가 놓치면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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