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엘클라시코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 임한 홈팀 스타가 부상에 울었다.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는 24일(한국시각) 2016-17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레알-바르셀로나가 열렸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3-2 역전승.
공격수 개러스 베일(28·웨일스)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39분만 뛰고 교체됐다. 레알 입단 후 11번째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 엘클라시코로 진행된 2016-17 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가 득점하자 개러스 베일이 낙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베일은 그동안 220일·44경기에 결장했다. 다친 부위도 종아리·발목·엉덩이·햄스트링·발 등으로 다양했고 열상이 심하여 빠진 적도 있다.
토트넘 시절에도 베일이 강철 같은 건강을 자랑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때 6차례 163일·21경기와 비교해도 부상빈도와 기간 모두 레알 합류 후가 월등하다.
건강한 베일은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에 포함될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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