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가 73전 74기 끝에 마침내 메이저 대회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그것도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밟아 기쁨은 더했다.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끝난 미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1회 마스터스에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저스틴 로즈(37·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 가르시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끝난 미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1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美 오거스타)=ⓒAFPBBNews = News1 |
가르시아는 세베 바예스테로스,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에 이어 그린재킷(마스터즈 우승)을 입은 세 번째 스페인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마스터스 전까지 미PGA투어 통산 9승을 기록한 가르시아는 메이저대회 4차례 준우승 등 22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었
한편 가르시아와 로즈에 이어 찰 슈워젤(남아공)이 최종 6언더파 3위에 올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5오버파로 공동 3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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