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삼성 이상민 감독(45)이 베테랑 가드 주희정(40)의 활용 폭을 넓힌다.
삼성은 지난 3월 31일 가진 2016-17시즌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자랜드를 89-75, 14점차 승리를 거뒀다. 기서 제압과 함께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인 95%를 잡았다.
이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2번째 포스트시즌. 2015-16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4위 KGC인삼공사에 내주더니 1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 삼성 이상민 감독(가운데)은 2016-17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주희정(왼쪽)을 보다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특히 주희정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김태술(33)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주희정은 22분14초를 뛰면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2개로 6점을 올렸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출전 시간이 10분(9분55초)도 안 됐던 그는 주어진 기회에서 노련한 경
이 감독은 “(김)태술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희정이를 더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과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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