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가 외곽포를 앞세워 러셀 웨스트브룩이 버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이겼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37-125로 이겼다.
1쿼터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은 일방적인 승부였다. 휴스턴은 야투 성공률 63.3%(50/79)로 50%(47/94)를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를 압도했다.
↑ 루 윌리엄스는 휴스턴 이적 이후에도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벤치에서 시작한 루 윌리엄스는 8번의 3점슛 시도중 7개를 성공시키며 팀 최다인 31득점을 기록했다. 에릭 고든과 트레버 아리자도 10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각각 24득점씩 올렸다. 제임스 하든은 22득점과 12개의 어시스트로 흐름을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은 39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36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는 오스카 로버트슨의 한 시즌 최다 트리플 더블 기록에 5개차로 다가섰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갈 길 바쁜 LA클리퍼스를 잡았다. 7분 58초를 남기고 18점차로 끌려갔던 이들은 2분 54초를 남기고 조지오스 파파지아니스의 훅슛으로 96-87, 한 자리 수 격차로 좁힌데 이어 버디 힐드의 연속 3점슛과 랭스턴 갤로웨이의 3점슛을 더해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결국 종료 3.2초를 남기고 코울리-스타인의 레이업슛이 들어가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대런 콜리즌이 19득점, 힐드와 앤소니 톨리버가 15득점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코울리-스타인은 1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다잡은 승리를 허무하게 놓치며 4위 탈환에 적색불이 들어왔다. 디안드레 조던이 20득점 11리바운드, 크리스 폴이 17득점 9어시스트, 블레이크 그리핀이 17득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 27일 NBA 경기 결과
피닉스 106-120 샬럿
브
시카고 109-94 밀워키
새크라멘토 98-97 클리퍼스
오클라호마시티 125-137 휴스턴
필라델피아 94-107 인디애나
마이애미 108-112 보스턴
멤피스 94-106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115-90 덴버
포틀랜드 97-81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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