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가 내일(18일)부터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포스트시즌에 들어갑니다.
우승을 한다면 감독이나 선수나 망가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인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자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흥국생명은 여유가 넘칩니다.
10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다면 뭐든 보여주겠다고 다짐합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흥국생명
- "우승을 한다면 저는 감독님과 막춤을 추고 싶습니다."
▶ 인터뷰 : 박미희 / 흥국생명 감독
- "올스타전 때보다는 보다는 (춤을) 잘 춥니다. 준비를 하겠습니다. 재영이 보다는 덜 하지만 비슷하게 출 수 있습니다."
정규리그 2위 기업은행은 인삼공사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하지만,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픔을 이번엔 풀겠다며 독기를 품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철 / IBK기업은행 감독
- "유니폼에 (우승을 상징하는) 별 2개가 그려져 있는 데 조금 덜 예쁘더라고요. 이번에 추가해서 별 3개 유니폼을 (만들겠습니다.)"
남자부 정규리그 2위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에 1승5패로 열세를 보이긴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 "매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기억이 많은 데 올 시즌엔 기필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있는 대한항공은 창단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