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한 번 하기도 어려운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이번 시즌에만 세 번째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이 어려운 것을 해냈다.
웨스트브룩은 17일(한국시간)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23-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트리플 더블로 시즌 34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다. 이번 시즌 4경기 연속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웨스트브룩이 유일하다.
↑ 웨스트브룩의 트리플 더블 행진은 계속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22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39승 29패로 동부 컨퍼런스 4위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91-83으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카이리 어빙도 21득점을 넣었다. 케빈 러브는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19분을 뛰며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마크 가솔은 18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이 애틀란타 호크스를 103-91로 제압하는데 기여했다. 멤피스는 후반에만 48-39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덴버 너깃츠의 니콜리 요키치는 LA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7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섯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팀도 129-114로 이겼다. 윌 바튼이 35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개리 해리스도 20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지역 라이벌 뉴욕 닉스를 121-110으로 잡았다. 지난 13일 뉴욕을 홈으로 불러 120-112로 이긴데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브룩 로페즈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올랜도 매직을 122-92로 크게 이겼다. 클레이 톰슨이 29득점, 스테판 커리가 25득점, 자자 파츌리아가 1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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