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이번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돌풍의 주역인 이스라엘의 안방마님 라이언 라반웨이(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WBC 서울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9일 이스라엘 대표팀 포수 라반웨이를 2017 WBC 서울라운드 MVP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반웨이는 이번 대회 포수 마스크를 쓰고 이스라엘의 조별리그 3전 전승을 이끄는데 수훈갑이었다.
특히 타격에서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3경기에서 타율 0.556(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1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볼넷 2개로 3차례 출루했고, 7일 대만과 경기에서는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9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라운드 MVP 시상식은 2라운드가 열리는 도쿄돔에서 열린다.
↑ 이스라엘 포수 라이언 라반웨이(사진)가 대회 첫 홈런포를 기록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