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챔프 바르셀로나가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유럽클럽대항전 10년 연속 토너먼트 2라운드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1차전 0-4 대패에도 합계 6-5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7-08시즌 준결승 이후 10년 연속 8강 이상이다. 해당 기간 바르셀로나는 4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 공격수 네이마르가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통과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네이마르가 2골 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3-1이었던 후반 43분 자신이 얻은 직접프리킥을 오른발로 차서 득점했다.
추가시간 1분 페널티킥 성공으로 5-1을 만들었고 4분 후에는 세트피스 이후 스루패스로 세르지 로베르토의 오른발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오넬 메시가 후반 5분 바르셀로나의 3번째 득점으로 연결한 페널티킥도 네이마르가 얻어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도 좋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넣었고 네이마르가 득점한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PSG는 후반 17분 에딘손 카바니가 세트피스 이후 레뱅 퀴르자와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슛하여 1-3을 만들었으나 탈락으로 빛
1차전 대승에도 좌절한 PSG는 2012-13시즌부터 이어진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진출행진도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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