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 영국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영입담당자가 퇴단한다.
스포츠방송 ESPN은 7일 자체소식통을 인용하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스카우트총책으로 재직한 폴 미첼(36)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11월27일 토트넘에 합류했다가 2016년 8월 해임됐으나 약정은 이번 시즌까지 유효하여 급여는 지급되고 있다.
미첼은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벨기에)와 키런 트리피어(27·잉글랜드), 미드필더 빅터 완야마(26·케냐)와 공격수 손흥민·빈센트 얀선(23·네덜란드)을 토트넘에 추천하여 입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사우샘프턴 공식 홈페이지 |
현역 시절 중앙 미드필더였던 미첼은 챔피언십(2부리그) 13경기·353분을 뛴 것이 최고경력이다. 그러나 스카우트로는 EPL 사우샘프턴과 토트넘 최고위직을 역임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 2017-18시즌 단장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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