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고전 중인 아르헨티나가 초호화 공격진을 구성했다. 공격수만 무려 6명이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3,14차전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4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호출했다. 눈길을 끄는 건 화려한 공격진이다.
↑ 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11월 16일(한국시간) 콜롬비아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를 구원했다. 칠레전 및 볼리비아전에도 그는 위기의 아르헨티나를 구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
그만큼 필승 의지가 돋보인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4일 칠레(홈), 29일 볼리비아(원정)와 상대한다. 러시아로 가는 길의 중대 고비다.
한때 남미지역 예선 1위까지 올랐지만 4일 현재 5승 4무 3패를 기록, 승점 19점으로 5위에 머물러있다. 이마저도 지난해 11월 16일 콜롬비아를 3-0으로 꺾고 올린 순위다.
4위 이내 입상해야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3위 에콰도르, 4위 칠레(이상 승점 20점)와 승점차는 1점에 불과하다. 하지만 6위 콜롬비아(승점 18점)와도 간극이
아르헨티나는 세계랭킹 1위다. 그러나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이후 2승 2무 2패로 부진했다.
그리고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칠레만 만나면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볼리비아 원정에 약했다. 화력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아르헨티나의 계산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