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맏형 임창용(KIA)의 점검은 최종 모의고사에 진행한다. 첫 실전이자 대회 전 마지막 등판이다.
WBC 대표팀은 1일 현재 5번의 모의고사에 투수 13명 중 11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과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아직 등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지난 2월 27일 귀국해 합류했다. 실전 등판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임창용은 지난 2월 12일 오키나와에서 WBC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함께 훈련을 소화했지만 준비속도가 후배들보다 늦었다. 어깨 담 증세로 하프 피칭이 연기됐으며, 무면허운전 접촉사고의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키기도 했다.
↑ 임창용은 오는 4일 경찰과 WBC 공식 연습경기에 등판, 최대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그렇다고 실전 없이 대회에 임할 수는 없다. 최소 한 차례 점검은 필요했다. 임창용의 실전 감각도 키워야 했다.
이에 임창용은 오는
한편, 오승환도 실전에 투입된다.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 차례 등판만 확정됐다. 2일 상무전과 4일 경찰전 중 1경기에만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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