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IBF 세계챔피언이자 한국계 선수로 유명한 복서 제니퍼 한(한국명 한미영)이 모국에서의 방어전을 희망했다.
제니퍼 한은 지난 2월17일 미국 텍사스 엘 파소에서 열린 IBF 여자 페더급 3차방어에 성공하며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과시했다. 매 경기 유니폼에 태극기를 착용하며 평소 모국인 한국에 대해 유달리 강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는 다음 방어전을 한국에서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 IBF 세계챔피언이자 한국계 복서인 제니퍼 한이 국내에서 타이틀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AK프로모션 제공 |
제니퍼 한의 아버지는 한국인이며 무술사범이다. 그의 동생 또한 복싱인으로서 25승(15KO) 3패의 전적을 갖고 있
현재 제니퍼 한 측은 국내 한 프로모션사와 경기를 공동주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성사될 경우 6월 전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그는 경기 외에도 모국 팬들에게 다가서는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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