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거 내야수들을 대거 선발한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이를 어떻게 정리할까. 잰더 보가츠(보스턴)가 그 부담을 덜어줬다.
'MLB.com'의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간) 핸슬리 뮬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덜란드 대표팀의 내야 구성 문제에 대해 전했다.
1라운드에서 한국, 대만, 이스라엘과 격돌하는 네덜란드는 잰더 보가츠(보스턴)를 비롯, 디디 그레고리우스(양키스),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 조너던 스쿱(볼티모어), 쥬릭슨 프로파(텍사스) 등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 보가츠는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이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3루수로 뛰게 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보가츠가 3루로 갈 경우, 네덜란드는 보가츠를 3루, 시몬스를 유격수, 스쿱을 2루에 기용할 수 있다. 그레고리우스는 이 세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유틸리티로 뛰거나 지명타자로 나설 계획이다. 프로파는 소속팀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보가츠와 시몬스, 스쿱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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