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월 7승 8패로 주춤했던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는 베테랑 선수들을 찾고 있다.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캐빌리어스가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추가 선수 영입을 위한 공개 훈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 훈련에는 포인트 가드 마리오 챌머스(30), 커크 힌리치(36), 스윙맨 랜스 스티븐슨(26) 등 베테랑 FA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 명의 알려지지 않은 FA 선수들이 추가로 참가할 예정이다.
↑ 클리블랜드는 랜스 스티븐슨(사진) 등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베테랑 FA 선수들을 상대로 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클리블랜드는 로스터에 한 자리 여유가 있지만,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센터 크리스 앤더슨을 웨이버하면 한 자리를 더 만들 수도 있다.
챌머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이던 지난 3월 오른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최근 회복했다. 그는 마이애미 히트 시절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통산 9.0득점 3.8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힌리치는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뛰었다. 5월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통산 10.9득점 4.8어시스트에 38%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중이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11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재활을 마쳤다. 수비 능력이 좋으며 플레이메이커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상 전까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6경기에 벤치 멤버로 출전, 평균 9.7득점 4.8어시스트
캐빌리어스는 최근 팀의 주축 선수인 제임스가 베테랑 선수 영입을 계속해서 주장하며 단장, 구단주 등과 마찰을 일으켰다. 제임스는 팀이 백업 멤버를 중요한 순간에서 활약이 의심되는 신인급 선수들로 채운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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