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가 결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불참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WBC 국가대표팀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탭이 28인 엔트리에서 김현수를 제외하고 대체 선수로 손아섭(롯데)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KBO는 지난 11일 김현수가 김인식 감독과 통화를 통해 대표팀 참가 고사의 뜻을 밝혔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를 통해서도 대회 불참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번 3월에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현수의 이탈로 WBC 대표팀에는 추신수(텍사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두 명의 메이저리그 선수만이 남게됐다. 이중에서도 추신수는 소속팀 레인저스가 출전을 반대하고 있어 대회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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