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불펜 투수 드루 스토렌(29)이 고향에서 가까운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다.
레즈 구단은 4일(한국시간) 스토렌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기본 금액 300만 달러에 인센티브 150만 달러, 그리고 트레이드 될 경우 50만 달러의 추가 보너스가 포함됐다.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출신인 스토렌은 고향에서 제일 가까운 메이저리그 팀인 레즈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우선 내 고향팀이라는 사실이 끌렸다"며 레즈를 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드루 스토렌이 신시내티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무리로도 활약했다. 2011년 43세이브를 기록했고, 2015년에도 29세이브를 올린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은 다소 기복이 있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38경기에 나와 33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21로 부진했지만,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뒤
스토렌은 새로운 팀에서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아롤디스 채프먼과 결별한 신시내티는 토니 신그라니가 마무리를 맡았지만, 6개의 블론세이브와 함께 평균자책점 4.14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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