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전력이 창단 이래 첫 KOVO컵 결승에 올랐다. KB손해보험과 우승을 다툰다.
한국전력은 2일 2016 청주 KOVO컵 준결승 대한항공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7)의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흐름을 잡은 뒤 거침없이 대한항공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다. 3세트에는 높은 벽으로 대한항공의 반격을 차단했다.
전광인(17점)과 바로티(15점)가 공격을 주도했다. 윤봉우도 블로킹으로만 4점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KOVO컵 결승에 올랐다. 2006년 컵대회가 창설된 이래 11년 만에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 한국전력은 2일 대한항공을 꺾고 2016 청주 KOVO컵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KOVO 제공 |
예선에선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1시간24분 만에 3-0으로 꺾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이길 경우, 전승으로 첫 컵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의 KOVO컵 결승은 오는 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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