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단은 비 덕분에 한숨을 돌렸다.
한화는 31일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경기가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시즌 11번째 우천 취소다. 다음날 대전서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르는 한화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비 덕분에 시즌 2승 11패로 완전 열세에 빠져있는 두산전을 일단 피해갔다. 추후 재편성돼 언젠가는 치러야 할 경기지만 일단 피한 것이 나쁘지는 않다. 올 시즌 두산전에 맥을 못 추는 한화는 전날 경기서도 두산에 4-11로 크게 졌다.
↑ 31일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한화는 일단 한숨을 돌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송창식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서 MRI 촬영을 받은 결과 팔꿈치 뼛조각에 의한 염증이 통증을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속해서 일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복귀 시점은 불분명하지만 완전히 비관적인 상황도 아니라고. 지난 24일 엔트리서 말소된 권혁의 부상 정도는 다행히 심하지 않다.
‘두산 킬러’ 마이클 보우덴을 피한 것도 반길 만하다. 보우덴은 올 시즌 한화와의 경기에 3경기 등판해 모두 승리
반면 한화 선발 송은범은 최근 5경기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5.92(13이닝 23자책)으로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두산전 3경기서도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10(10⅓이닝 7자책).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