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여름 내내 잠잠하던 아스널이 이적시장 폐장을 하루 남겨두고 오피셜을 팡팡 터뜨렸다.
아스널이 데려온 선수는 스페인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27·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 독일 센터백 시코드란 무스타피(24·발렌시아).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와 비슷한 스타일로 알려진 페레스 영입으로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고, 독일 대표로 꾸준히 활약 중인 무스타피를 데려와 장기 부상 중인 페어 메르테자커의 공백을 채웠다.
↑ 루카스 페레스. 대표 경력이 없어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다. 사진(스페인 데포르티보)=AFPBBNews=News1 |
이적시장 초기 스위스 출신 중앙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를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영입한 아스널은 스쿼드 구성을 완료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페레스는 라요 바예카노(스페인), 카파티 르비프(우크라이나), PAOK(그리스) 등을 거쳐 2015년 데포르티보에 입단했다.
지난시즌 37경기 출전 18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눈도장을 찍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득점뿐 아니라 마지막 패스, 동료와 연계 플레이 등에도 뛰어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독일 대표 일원으로 유로 2016에도 참가한 시코드란 무스타피. 사진(프랑스 릴)=AFPBBNews=News1 |
함부르크 유스팀 출신인 무스타피는 에버턴, 삼프도리아를 거쳐 2014년부터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다. 지난 두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서 인정을 받은 끝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입단 꿈을 이뤘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