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빌리 에플러 LA에인절스 단장은 새로 영입한 선발 투수 쥴리스 챠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에플러 단장은 1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에 대해 말했다.
챠신은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에인절스에 합류했다. 가렛 리처즈, 앤드류 히니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우기 위한 영입이었다.
↑ 챠신은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애틀란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베네수엘라 출신인 챠신은 콜로라도(2009-2014), 애리조나(2015), 그리고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34경기(선발 118경기)에 나와 41승 51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31경기에 나와 190이닝을 넘겼다.
타자 친화적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했음을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성적이다. 그의 조정 평균자책점은 118로 이는 평균보다 18% 더 좋은 투수임을 의미한다.
이번 시즌도 지난 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 2/3이닝 만에 7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이 3.27로 내려간다. 나머지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챠신은 경험 있는 선수다. 빅 리그에서 던질 수 있는 수준의 구위를 회복했다고 믿는다. 그가 로테이션을 채우며
원래 이날 애틀란타에서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그는 오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인절스 데뷔전을 갖는다. 이번 시즌 연봉은 110만 달러이며,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