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전날 경기에서 있었던 하퍼의 행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벌금, 혹은 출전 정지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퍼는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9회말 공격 도중 더그아웃에서 브라이언 나이트 구심의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 브라이스 하퍼가 징계를 피하기 어렵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젠탈은 하퍼가 퇴장 명령을 받았음에도 필드를 떠나지 않은 점도
메이저리그는 지난 주말 퇴장 명령에도 다시 그라운드로 들어온 존 페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 벌금 징계만을 내렸다. 그러나 구심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이보다 무거운 징계를 받을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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