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 외국인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2패)째.
밴와트는 26일 수원 롯데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했다. 지난 3경기서 5이닝 2번, 5⅓이닝 1번 등 6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밴와트는 이날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며 팀 계투진의 어깨까지 가볍게 했다.
밴와트는 5회 먼저 1실점했지만, 박경수가 7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까지 마운드서 잘 버텨낸 밴와트는 시즌 최고 호투로 2번째 승리를 낚았다.
↑ 트래비스 밴와트가 26일 수원 롯데전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째를 거뒀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밴와트는 최고 147km의 속구(43개)를 위주로 체인지업(24개)-슬라이더(21개)-투심 패스트볼(18개)을 효율적으로 섞어 던졌다. 밴와트는 이날 호투 비결로 투심 패스트볼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투심은 잘 안 던졌는데 경기 전 정명원 투수코치가 투심 그립을 전수해줬다. 웜업 때 시
마지막으로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 부상당하지 않고 시즌을 잘 나도록 하겠다”는 시즌 전체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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