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범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상대 선발 조 로스를 상대로 2회와 4, 5회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박병호가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렀다. 사진= MK스포츠 DB |
로스는 이날 5이닝을 던지며 홈런 2개 포함 12개의 안타를 얻어맞아 8실점했지만, 동시에 8개의 삼진을 뺏으며 극과 극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4이닝 6피안타(4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8-8 무승부로 끝낫다. 5회까지 5-8로 끌려가던 워싱턴이 7회 스캇 사이즈 모어의 우전 안타, 8회 벤 르비에르의 좌전 안타, 9회 크리스 하이지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씩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미네소타는 하루 휴식 후 5일 볼티모어의 캠든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