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올스타전을 치른 V-리그의 후반기는 관전 포인트는 선두 싸움인데요.
선두 OK 저축은행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하자 2위 대한항공도 5연승으로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 블로킹 위에서 날아가는 대한항공 모로즈의 스파이크.
1세트 접전상황에서 모로즈의 연속 득점이 터지자 우리카드의 수비가 무너집니다.
모로즈는 성공률 90%의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1세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원맨쇼는 2세트에서도 계속됐습니다.
8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30%가 되지 않는 우리카드의 공격진을 압도했습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나경복의 연속 득점과 최홍석, 박진우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섰지만 모로즈의 득점에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을 당한 뒤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우리카드를 7연패에 빠뜨린 대한항공은 선두 OK 저축은행과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활약으로 5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를 꺾고 후반기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이재영은 개인 최다인 3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