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진수 기자] 박지수(17·분당경영고)가 생애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지수는 16일 서울 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15년 농구인 송년회에서 이승현(고양 오리온)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지수의 수상은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박지수는 올해 분당경영고에 활약하면서 팀의 전관왕을 이끌었다. 박지수는 “두 번째로 받은 상이라 더 뜻 깊다”면서 “예전에는 관심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조금 무뎌졌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크게 주목받은 박지수는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현재도 키가 자라고 있는 그는 194cm까지 자랐다고 한다.
↑ 박지수는 16일 서울 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 컨벤션 3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15년 농구인 송년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김영구 기자 |
프로 입단을 얼마 남기지 않은 그는 롤모델로 춘천 우리은행의 양지희(31)를 꼽았다. 박지수는 “양지희 선수가 포스트업이 좋은데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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