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동점골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홍정호의 유럽 진출 첫 골이 아우크스부르크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의 활약 속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홍정호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파르티잔과 6차전에 교체 투입돼 동점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홍정호는 전반 40분 중앙 수비수 칼센 브라커의 부상으로 긴급 투입됐다. 홍정호의 올 시즌 유로파리그 두 번째 출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실점하며 끌려가고 있던 상황. 최소 3골이 필요했다. 홍정호는 전반 47분 세트피스 시 공격에 가담해 헤딩 골을 터뜨렸다. 2013년 8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넣은 1호 골이다.
↑ 홍정호가 10일 파르티잔과의 유로파리그 L조 최종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고 팀 동료 지동원과 기쁨을 나누는 중이다. 사진(세르비아 베오그라드)=AFPBBNews=News1 |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파르티잔과 3승 3패(승점 9점)를 기록
한편, 홍정호의 팀 동료인 구자철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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