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FA 보상 선수로 롯데 ‘김승회’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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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대표이사 임원일)는 FA 보상 선수로 김승회를 지명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FA 윤길현(32)의 롯데 자이언츠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투수 김승회(34)를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측은 “김승회가 즉시 전력감으로 불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그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점과 작년 시즌에는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2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쓰임새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2012년 FA를 선언하여 두산 베어스에 복귀한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됐다. 통산 363경기에 출전해 30승 38패 40홀드 24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윤길현은 4년 총액 38억원에 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승회의 SK행에 네티즌들은 “김승회, SK와이번스의 베테랑 투수로 활약하길” “김승회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김승회, 두산 베어스로 입단했었구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