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윤길현’ ‘보상선수’ ‘김승회’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가 자유계약선수(FA) 윤길현(32)의 보상 선수로 투수 김승회(34)를 선택했다.
SK는 FA 윤길현과 4년 38억원에 계약한 롯데 자이언츠에게 지난 4일 보호선수 명단을 전달받아 김승회를 지명했다.
7일 SK는 “김승회가 즉시 전력감으로 불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특히 그 동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점과 올 즌에는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20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쓰임새를 높이 평가했다”고 지명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SK는 김승회가 노하우가 풍부한 베테랑 투수로 비교적 젊은 불펜진을 잘 이끌어줄 수 있는 투수라는 점, 항상 마운드 위에서 혼신의 힘으로 던지는 투구 스타일이 이번 보상 선수 지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김승회는 2003년 두산베어스에 2차 5라운드로 입단했고, 2012년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바 있다. 그는
김승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승회, 두번째 보상선수 이직이네” “김승회, 윤길현 보상선수네” “김승회, 불펜 전력에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