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원정도박 혐의에 입장밝혀…"빨리 의혹벗고 싶다"
↑ 오승환/사진=연합뉴스 |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이 "의혹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승환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저리그 및 일본구단과 계약을 앞두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검찰에 출석하게 되면 한점 의혹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오승환에 대해 원정도박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장 운영업자 이모씨(39‧구속기소)에게서 오승환이 동남아 지역 카지노에서 억대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임창용(39)도 원정 도박 의혹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
검찰은 이들이 해외 카지노에서 한국인들에게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국내 계좌로 되받는 ‘정킷방’ 바카라 도박을 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임창용이 오승환과 함께 도박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조만간 두 사람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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