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시장에 나온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7일(한국시간) 이와쿠마가 다저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양 측이 아직 합의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이에 앞서 다저스가 이와쿠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라고 보도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와쿠마는 통산 111경기(선발 97경기)에서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 이와쿠마가 다저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파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프런트 시절 이와쿠마 영입을 시도했다며 이와쿠마와 다저스 프런트의 인연을 전했다.
오클랜드는 지난 2010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1910만 달러의 금액을 제시, 이와쿠마에 대한 단독 협상권을 얻었지만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었다.
이와쿠마는 원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다. 다저스는 시애틀에게 2016년 드래프트 1라운
다저스는 이미 잭 그레인키의 애리조나 계약으로 지명권을 보상받았고, 지난해 2라운드 지명자인 카일 펑크하우저에 대한 계약 실패로 또 하나의 지명권을 보장받은 상태다. 하위 켄드릭이 다른 팀과 계약하면 또 하나의 지명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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