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강대호 기자] 스페인 미드필더 시시(수원 FC)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도 통할까.
수원 FC는 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1차전(1-0승)에 이은 연승으로 2016 K리그 클래식 참가자격을 얻었다. 이번 시즌 챌린지(2부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를 연거푸 돌파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조덕제 감독은 “시시는 2016년 6월까지 수원 FC와 계약되어 있다. 물론 재계약 혹은 연장은 구단에서 할 일이다. 유럽으로 복귀하고 싶다면 막을 명분도 없다. 그러나 가능하면 앞으로도 함께 싶다”면서 “입단 후 전진 패스나 측면기회창출 등 경기운영능력이 나날이 향상 중이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이 좋아 클래식에서도 체격적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 시시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
시시는 스페인 16~21세 이하 대표 출신이자 라리가 통산 89경기 4골 3도움의 주인공이기에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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