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12’ 이대호 [사진출처=MK스포츠] |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프리미어 12’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대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은 20일 “이대호가 12월 초 미국으로 출국한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면 진로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 영입 협상이 활발하게 오가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네쉬빌에서 열린다.
이대호는 이 시점에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분위기를 익히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그룹은 “이대호의 미국 에이전트사인 MVP 스포츠그룹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이대호 영입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대호는 “빡빡한 일정에 많이 지친 게 사실”이라면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국민을 위해서라도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회 종료 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일본 퍼시픽리그 최강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우승의 한을 풀었고, 지난달 29일 끝난 2015 일본시리즈에서는 16타수 8안타(타율 0.500) 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까지 수상했다.
일본시리즈 종료 후 곧바로 국가대표에 합류해 프리미어 12에 참가한 이대호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9회초 역전 결승타를 치며 경기 M
한국은 미국-멕시코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대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MLB 본격 진출하네” “이대호, 어느 팀에 들어가려나” “이대호,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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