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전날 한국에 충격패를 당한 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잠을 설쳤다.
일본은 지난 19일 한국과의 경기서 3-0으로 리드하다 9회 대거 4실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전승 우승의 야심찬 목표는 물거품이 됐고, 허무하게 마지막 동메달 결정전을 준비하게 됐다. 일본 대표팀은 일부가 20일 도쿄돔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고쿠보 감독이 준결승에서 한국에 역전패 한 충격이 컸다”며 “고쿠보 감독이 잠을 설친 뒤 굳은 표정 그대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지난 7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인식 감독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고쿠보 히로키(왼쪽)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日 삿포로)=천정환 기자 |
일본이 무난히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짐작하고 선발로 공언했던 다케다 쇼타(소프트뱅크)가 결승전이 아닌 3위 결정전의 선발로 나선다. 다케다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서 오른 발목을 삐끗했으나 현재는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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