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일본 대표팀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이 프리미어 12에서 투타 겸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과 개막전에 나설 선발로 유력한 오타니는 투구에만 집중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일 “오타니가 2일 대표팀 훈련 합류를 앞두고 방망이를 가져가지 않는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타석에 들어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 일본 대표팀의 주축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프리미어 12에서 투타 겸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석에서는 타율 0.202(119타수 22안타)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지만 지난 2014시즌에서는 10홈런을 달성할 정도로 타격에는 소질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운드 위에서만 전력을 쏟는다. 오는 8일 한국과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가 나설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데이터 대신 감각에 의존해 한국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에서 나눠준 태블릿 단말기에 있는 프리미어 12 상대 팀과 선수들의 분석 자료를 보지 않았다.
오타니는 “시즌 중에도 영상 분석 자료를 보지 않는다. 가끔 참고는 해도 절대 의존하
오타니의 목표는 단연 팀의 우승이다. 오타니는 “대회에 나가는 김에 꼭 이기고 싶다. 우승하겠다. 매 이닝 전력투구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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