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곽혜미 기자]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말 2사 1,3루 상황 두산 허경민 타석 때 나온 폭투에 3루주자 고영민이 홈인하고 있다.
14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두산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희관의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은 8.76으로 나쁘다. 정규시즌 내내 좌완 에이스로서 20승을 바라보던 투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벼랑 끝에 내몰린 삼성은 좌완 장원삼이 선발 출격한다. 장원삼은 이번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타구에 발을 맞는 불운 속에 중반 이후 무너졌지만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 3승1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매우 강했던 든든한 좌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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