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무릎 수술 이후 첫 외야수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조시 해밀턴이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해밀턴은 27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출전은 지난 8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후 해밀턴은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네 차례 대타로 나오는데 그쳤다.

↑ 조시 해밀턴이 선발 좌익수로 복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전날 해밀턴이 대타 이상의 역할을 할 것임을 예고했던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해밀턴은 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느낌이 괜찮다고 하면 경기에 내보내야 한다”며 최근 수비 훈련 이후 선수의 반응이 괜찮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매 경기 꾸준하게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배니스터는 “여전히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선수의 느낌이 어떠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매 경기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밀턴은 지난 2월 어깨 수술을 받았고, 텍사스 이적 후에는 6월 햄스트링 부상, 8월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11일에는 무릎 염증을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성적은 초라하다. 42경기에서 타율 0.253 출루율 0.295 장타율 0.425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텍사스와 휴스턴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2시에 시작한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가 승리할 경우, 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3까지 줄일 수 있다.

텍사스 선발 라인업
1번 델라이노 드쉴즈(중견수)
2번 추신수(우익수)
3번 프린스 필더(지명타자)
4번 아드리안 벨트레(3루수)
5번 미치 모어랜드(1루수)
6번 루그네드 오도어(2루수)
7번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8번 조시 해밀턴(좌익수)
9번 바비 윌슨(포수)
투수 데릭 홀랜드

휴스턴 선발 라인업
1번 호세 알튜베(2루수)
2번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3번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4번 제드 라우리(3루수)
5번 에반 개티스(지명타자)
6번 마윈 곤잘레스(좌익수)
7번 크리스 카터(1루수)
8번 제이슨 카스트로(포수)
9번 제이크 마리스닉(중견수)
투수 콜린 맥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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