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45m짜리 깜짝 골이 나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메시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골이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전반 21분 수아레스의 헤딩 선제골로 1대 0으로 앞서갑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10분 뒤 AS로마의 엄청난 동점골이 나오고 경기장이 일순간 함성으로 뒤덮입니다.
로마의 플로렌치가 역습 상황에서 때린 슈팅 거리는 무려 45m였습니다.
이 골에 가장 힘이 빠진 건 바르셀로나의 메시.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에 출전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슈팅은 골키퍼에 막히거나 골대에 맞고 튕겼고, 바르셀로나는 결국 한 수 아래의 로마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아스널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원정에서 1대 2로 무너졌습니다.
역습과 헤딩으로 2골을 허용해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첼시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4골 차 대승을 거두며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