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윤진만 기자]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의 '클라스'는 라오스의 스티브 다비 감독도 혀를 내두르게 했다.
3일 한국-라오스간 월드컵 2차예선 2차전을 마치고, 다비 감독은 "7번의 손흥민은 클라스(급)이 다른 선수였다. 그래서 경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직접 경험한 한국팀 자체도 '넘사벽'으로 느꼈다. "11명의 포뮬러 1 레이스를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비유를 섞어 한국의 전력을 극찬했다.
↑ 라오스의 다비 감독이 인정한 손흥민(가운데). 사진(화성)=옥영화 기자 |
2명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 주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것도 내심 아쉬운 눈치였지만, 이번 원정에서 한국이 얼마나 강한 팀인지, 한국이 축구에 얼마나 투자하는 지를 더 크게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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