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김조근 기자] 로저스가 데뷔전 완투승으로 한화를 수렁에서 구해냈다.
로저스는 6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투수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완투승을 따낸 것은 KBO 사상 최초다.
이날 인터뷰에서 로저스는 “팀에서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투구에 집중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완투승을 축하하자 “(KBO 외인) 최초 완투승인것은 몰랐다”라며 “팀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최고의 공을 보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 데뷔전 완투승, 수렁에서 구한 내 ‘한화’…로저스 ‘대활약’,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경기를 통해 한화는 5연패를 탈출하며
경기 결과에 LG팬들은 자조섞인 탄식을 드러냈다. LG 팬들이 모여있는 한 커뮤니티에서는 ‘대기록 곁엔 LG’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의 팬들이 눈에 띄었다.
데뷔전 완투승
온라인이슈팀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