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선발 가렛 리처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들은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같은 날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패한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게임 차로 다가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48승 57패를 기록하며 3연패,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 자리를 재확인했다.
↑ 에인절스 선발 리처즈는 7 1/3이닝을 던지며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1회 얀 곰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리처즈는 이후 7회까지 볼넷 1개와 안타 2개만을 산발로 허용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막았다.
그 사이 타선은 승부를 뒤집었다. 5회와 6회 집중력이 빛났다. 5회 2사 1, 2루에서 콜 칼훈과 마이크 트라웃의 연속 안타로 2득점했다. 이어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코너 길라스피의 역전 2점 홈런과 2사 3루에서 데이빗 데헤수스의 내야안타로 5-3까지 도망갔다.
↑ 콜 칼훈이 3회 삼진을 당한 뒤 헬멧을 던지며 분노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는 9회 등판,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7월 23일 미네소타전 세이브 이후 12일 만에 세이브다.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는 5 2/3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1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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