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휴가철에 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삼성은 3일 "찌는 듯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특별한 야구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야구장에서 신명 나는 밴드 콘서트를 관람하고, 경기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6~7일 포항 2연전, 8~9일 대구 2연전 등 4경기 동안 ‘한여름 밤의 콘서트 주간’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야구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5시30분(주말 오후 4시50분)부터 밴드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5회 종료후 클리닝타임에도 응원단상에서 한번 더 밴드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 6월9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에서 5회 말이 진행될 무렵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드는 환상적인 저녁노을이 대구구장 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8일 대구 넥센전에선 혼성 2인조 어쿠스틱 밴드 ‘로맨스탭’과 4인조 여성 밴드 ‘스윗 리벤지’가 신바람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9일 넥센전에선 다국적 밴드인 ‘하찌와 TJ’와 비틀즈 카피 밴드인 ‘타틀즈’가 콘서트를 연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전광판을 통해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여행을 떠나요’(네덜란드
‘한여름 밤의 콘서트 주간’ 동안에 각 밴드의 보컬들이 애국가와 시구를 맡아 홈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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