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시미즈 S펄스가 감독 교체를 단행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일 “시미즈의 가쓰미 오에노키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가쓰미 감독은 지난해 7월 압신 고트비 감독이 경질된 뒤 지휘봉을 잡아,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시미즈는 올해도 바닥을 기고 있다. 전기리그에서 3승 4무 10패로 꼴찌(18위)에 그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K리그 클래식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폭풍을 일으킨 정대세를 영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후기리그에서도 1승 2무 2패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전,후기리그 통합 17위로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직면해 있다.
↑ 시미즈 S펄스의 가쓰미 오에노키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시미즈 S펄스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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