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오픈 2라운드에서 모두 부진하며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와 노승열(24) 만이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7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경주는 전날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막판 뒷심부족이 아쉬웠다.
↑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디언오픈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힘겹게 컷 통과에 성공한 최경주. 사진(캐나다 온타리오)=AFPBBNews=News1 |
전날 중상위권에 올라 우승경쟁을 기대했던 노승열도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2타를 잃고 2언더파 142타 공동 72위로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턱걸이로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동갑내기 배상문과 박성준(29)는 나란히 이틀연속 부진하며 컷 탈락의 고배
선두에는 채드 캠벨이 이날에만 무려 9타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12언더파 132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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