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크리스 세든에 대한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21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김용희 감독은 “세든은 첫 경기 때 좋지 못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세든은 후반기 첫 경기의 선발로 나선다.
세든은 2013 KBO리그에서 SK 유니폼을 입고 30경기에 출전해 14승6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다승 공동 1위, 탈삼진 2위(160개), 평균자책점 3위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 SK는 지난 1일 팔뼈 척골 골절을 입은 트래비스 밴와트의 대체 선수로 꾸준히 지켜봤던 세든을 선택했다.
↑ 세든 사진=MK스포츠 DB |
김용희 감독은 “첫 경기에서 직구의 공 끝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며 “2년 전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정권을 21일 복귀시켰다. 김 감독은 “연습 타격하는 모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인 윤길현에 대해서 김용희 감독은 “윤길현은 이닝 중간에 나오는 것보다 이닝을 시작할 때 나오는 것이 낫다. 이를 조정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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