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2014-15시즌에 이어 2015-16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패한다는 예상이 나왔다.
스페인 통계회사 ‘유로클럽인덱스’가 17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첼시는 승점 82로 2015-16 EPL 우승이 예상됐다. 2014-15시즌 승점 87로 2위 이하와 최소 8점 많은 성적으로 정상에 오른 것보다는 떨어진 수치다.
첼시는 2015-16 EPL 우승확률에서도 20팀 중에서 유일하게 30% 이상으로 평가됐다. 나란히 승점 77로 예상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FC는 각각 22.2%와 20.1%로 우열이 가려졌다. 맨시티의 준우승과 아스널의 3위 전망은 2014-15시즌 최종성적과 같다.
↑ 첼시 선수단이 2014-15 EPL 우승기념 카퍼레이드에 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유로클럽인덱스’ 2015-16 EPL 예상 성적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70으로 2015-16 EPL 4위가 예상됐다. 역시 2014-15시즌 순위와 같으나 3위 이상과의 승점 차이는 최소 5점에서 7점으로 더 벌어진다고 평가된 것이다.
1~4위가 2014-15시즌과 변동이 없다고 예상된 것과 대조적으로 강등권 싸움은 유례없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15~19위의 예상 승점이 40점으로 같은 와중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애스턴 빌라가 2부리그로 떨어진다고 평가된 것은 충격적이다.
뉴캐슬은 지난 22시즌 중에서 21년을 EPL에서 보냈다. 빌라는 잉글랜드 1부리그가 1992-93시즌 EPL로 개칭된 후 2부리그 강등 없이 개근하고 있다. ‘유로클럽인덱스
한편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이 속한 스완지 시티는 2015-16 EPL 10위, 미드필더 이청용(27)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12위로 평가됐다. 2014-15시즌 스완지는 8위,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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